제주여류수필문학회(회장 김순신)는 최근 '제주여류수필 2014년 제13집'을 펴냈다.
김순신 회장은 발간사 '작은 들꽃 같은'에서 "수필가의 사념들이 언어에 의해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 탄생되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며 "미국의 칼럼니스트 월터 W.레스 스미스는 '이마에 핏방울이 맞힐 때까지 죽을힘을 다해 머리를 짜내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가 있다. 목숨 걸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그만큼 최선의 작품을 위해 혼을 담아야 한다는 말이다"라고 했다.
이번 제13집에는 김순신 회장의 발간사 '작은 들꽃 같은'을 시작으로 문학평론가 허상문(영남대 영문과)교수의 수필 강좌 '낯익게 하기, 낯설게 하기'와 초대 수필 란에 지연희 작가의 '봄으로 가는 길' 외 1편이 수록됐다.
이어 '테마 수필(영화이야기)'란에 강미숙의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고연숙의 '닫힌 인간, 열린 사랑', 고해자의 '끝나지 않은 세월2', 김순신의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백진주의 '짝사랑', 부진섭의 '그래도 자신을 지켜낸 주부', 송미경의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이금미의 '관상을 생각하며', 조영랑의 '얼 마법' 등 테마 수필작품 9편이 수록됐다.
이어 강미숙의 '아버지의 신앙' 외1편 강수미의 '기다려!' 외 1편, 고경희의 '나의 병상 일기' 외 1편, 고공희의 '계획대로' 외 2편 , 고연숙의 '꽃은 그냥 피지 않았다', 고해자의 'N언니의 거울' 외 1편, 김순신의 '가짜하객' 외 1편, 박영희의 '빛나는 배지' 외 2편, 백진주의 '명품' 외 1편, 부진섭의 '다문화의 공간에서' 외 1편, 서정희의 '어머니' 외 3편, 송미경의 '가을 속으로 빠져들다' 외 1편, 오민숙의 '사랑해도 될까요' 외 1편, 윤행순의 '그리고 그렇게 되다', 이금미의 '소통' 외 1편, 이옥자의 '봄은 마법이다', 조영랑의 '복사꽃 필 때' 외 1편 등 회원작품 35편이 수록됐다. <시민기자뉴스>
<유태복 시민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