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시인 ‘제1회 평화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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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시인 ‘제1회 평화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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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신태희, 강지혜, 이심훈, 윤경민, 김완수, 이현종, 김태우

제주매일(대표이사 김종배) 신문이 주최하고 제주문인협회(회장 김순이)가 주관한  ‘제1회 제주평화문학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6시 30분에 제주하니크라운호텔 연회장에서 개최했다.

▲ 대상 소감을 하는 김지원 시인
이번 제1회 평화문학상은 시 150여 편, 시조 20여 편, 수필 30여 편, 소설 10여 편 등 총 200여 편이 출품작품을 심사하여 대상은 시 분야에 ▲김지원(경기도 용인시) 씨의 시 ‘월랑봉’ 외 4편이 차지했으며 시 부문 가작은 ▲신태희(제주시 도두동) 씨의 ‘생이밥’ 외 1편, 강지혜 씨의 ‘주걱’ 외 1편, ▲이심훈 씨의 ‘간격’ 외 1편, ▲윤경민 씨의 ‘개망초’ 외 1편 등이 뽑혀 각각 수상했다.

▲ 김종배 대표로부터 대상을 받은 김지원씨
▲ 평화문학상 가작상을 받는 신태희 시인
이어 시조 부문 가작은 ▲김완수(전북 전주시) 씨의 ‘사마귀, 쓰러지다!’, 수필 부문 가작은 ▲이현종 씨의 ‘할아버지의 장갑’, 소설 부문 가작은 ▲김태우(제주시 조천읍) 씨의 ‘산담’이 가작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배 대표이사는 “제주매일이 평화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이유는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형상화 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며 “제주평화문학상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더불어 여러분의 앞날에 문운이 길이 빛나기를 바란다.”며 말을 했다.

이어 김순이 심사위원장은 “응모기간이 짧고 홍보가 미흡해서였는지 응모편수가 저조해 매우 아쉽다”며 “수상자는 평화와 화합, 상생의 정신을 담아낸 문학작품을 뽑았다.”며 “김지원 씨의 '월랑봉'은 감각적인 언어로 4.3의 아픔을 뛰어나게 형상화했다”며 심사평을 했다.

▲ 제1회 평화문학상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대상을 받은 김지원 시인은 "지금까지는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살아왔다"며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 더욱 시선을 두고 진실을 세상에 알리며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시인이 되겠다."고 대상 소감을 밝혔다.

▲ 제주詩사랑회 낭송가들이 김태우의 가작 소설 '산담'을 낭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시(詩)사랑회(회장 김장선) 시낭송회원들은 이번에 수상한 시, 수필, 소설 작품들을 각각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별출연으로 이수연 씨의 풀롯 연주도 있었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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