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박수창(25)이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3, 4일에 걸쳐 열렸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박수창이 선정됐다.
3일 울산전에서 후반 26분 에스티벤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박수창은 후반 39분 상대 아크 부근에서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터치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골이자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지난 30일 수원 FC와의 FA컵 32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조커로서의 임무를 완수했다"라고 극찬했다.
박경훈 감독은 "기본기, 볼 소유력, 슈팅이 좋고 성실함까지 갖췄다"며 "두 경기에서 나온 골은 우리 제주의 향이 묻어났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이고 득점을 통해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붙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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