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이재영(62) ㈜아해 대표이사의 구속여부가 8일 결정된다.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6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가 회사에 끼친 손해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고가에 사들여 비자금 조성에 도움을 주고 유 전 회장 일가의 페이퍼컴퍼니에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료회사 ㈜아해는 유 전 회장이 사진작가 활동을 위해 해외에 설립한 법인에 투자를 하는 등 유 전 회장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이 최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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