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 시인이 3번째 시집 「껍질에 묻다」를 펴냈다.
이번에 펴낸 시집에는 '자서'를 시작으로 제1부 '냉장고 속의 남자' 편에 22편, 제2부 '껍질에 묻다' 편에 22편, 제3부 '불안한 단추놀이'편에 22편, 제4부 '회색의 뜰' 편에 22편이 담겼다.
이재봉 시인은 이번 시집 첫번째 시, '자서’로 시집을 펴낸 심정을 밝혔다.
시인은 "빈들에 서서 파랗게 웃다가 / 노을에 젖는다. / 이제 소중한 선 하나를 넘었다. / 생의 7부 능성 / 소멸이란 이름도 곱다. / 비로소 나에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 지금이 참 귀여운 시간이다. / 노랗게 물들어 간다.”고 표현했다.
이재봉 시인은 서귀포에서 태어나 2001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받으며 시 등단했다. 시인은 시집 '빈들에 서다', '파랗게 웃다' 등을 출간했다.
이재봉 시인은 제주광양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하고 현재 제주문인협회 시분과 회원으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펴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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