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18일 개막...사흘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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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18일 개막...사흘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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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 종목, 역대 최고 1만8천여명 선수단 참가

'한라의 힘 하나로! 탐라의 꿈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8일 개막해, 20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5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만8000여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회식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새롭게 단장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읍.면.동에 소재한 6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8일 오후 3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출신 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한서경, 진시몬의 공연이 펼쳐진다. 유네스코 3관왕 등 청정지역 제주에서 열리는 '환경체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영상도 상영된다.

개회식 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어린이사생대회가 열린다. 제주시 새마을부녀회는 대회 기간 동안 향토음식점을 개설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새주소부여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한돈협회 제주지부는 국내 축산물 홍보를 위해 소비촉진 무료시식코너를 마련한다. 제주ㆍ서부ㆍ동부보건소는 건강 측정 및 상담을 하는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을 운영한다.

앞서 17일에는 체전의 개회식을 밝힐 성화봉송이 진행된다. 오전 8시30분 삼성혈에서 채화된 성화는 제주동회선 구간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32개 구간에 걸쳐 봉송이 이뤄지고 이날 오후 5시 제주시청 앞마당에 도착한다.

이어 18일 오후 2시 제주시청을 출발해 서사라 4거리, 제주종합경기장 4거리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의 호위를 받으며 주경기장으로 성화를 봉송해 최종 점화자에게 인계한다.

제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월 27일 '도민체육대회 마무리 보고회'를 개최하고 개.폐회식 행사와 성화봉송, 주차시설 확보, 경기장 자원봉사 운영, 경기장 주변환경정비, 경기장 시설물 안전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도민체육대회에 제주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 홍보관을 비롯해 농․특산물 코너, 장애인 생산제품 홍보관, 건강체험 홍보관 등의 부대행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로 제주를 스포츠메카로 도약하고, 제주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범도민적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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