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미혼남녀들의 아름다운 만남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주기 위해 '행복커플 이어주기' 다섯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는 저출산 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젊은층의 결혼가치관 변화와 만혼 추세 등을 감안해 제주시 지역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 행사를 실시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문화 조성하기 위해 행복커플 이어주기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건강한 20세∼40세 이하의 미혼남녀로, 신청은 이번달 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이나 기관단체장 추천을 받아 제주시 주민복지과(728-2513)로 신청하면 된다.

미혼남녀 행복커플 만남의 날 행사는 오는 6월 1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이벤트 전문업체에 위탁해 인연 찾기 미팅행사, 커플게임, 만찬, 선물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다섯번째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미혼남녀 행복커플 인연맺기 행사에서 맺어진 커플 41쌍 중 3쌍이 결혼에 성공했고, 교재중인 커플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남석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인연을 찾지 못한 싱글들이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길 바라며, 또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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