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00만'원동력, '친절한 도민들'
상태바
'관광객 1000만'원동력, '친절한 도민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고은경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고은경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헤드라인제주>

1970년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한 새마을운동. 중장년층은 이 새마을운동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당시 새마을운동은 담장 바로잡기, 마을 안길 정비, 골목 청소, 생활 오물 분리수거 등이 주된 사업이었다.

농촌 근대화운동으로 시작됐다가 도시, 학교, 공장을 불문하고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경제 성장과 발전의 기초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농촌을 겨냥한 새마을운동의 발의와 전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전통적 체계의 농촌을 현대적으로 변환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캠페인은 제주관광의 1천만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관광수용태세의 혁신적 변화를 견인코자 올해 시행됐다.

과거 대한한국 경제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처럼 민간 중심의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 기존의 국제수준에 맞지 않는 관례와 행태를 자발적 참여로 개선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마을운동처럼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과제를 정해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등산, 올레길, 오름 트레킹 시 관광객에게 먼저 반갑게 인사하거나 관광버스 이동 시 손을 흔들어 제주의 이미지를 개선시켰다.

관광객을 최고로 만족시키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주․정차 질서 지키기, 자동차 방향 지시등․미등 켜기 생활화, 내 집앞․점포 주변 청소하기, 담배꽁초․휴지 안 버리기 등등.

1년 동안 아낌없이 지원을 해 준 행정기관을 비롯해 관광업계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이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었기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섬 관광지로 거듭났다고 자부한다.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캠페인 담당자로서 ‘친절한 제주도민들’께 지면을 빌려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해처럼 행정, 업계, 도민이 삼위일체가 돼 관광객 2000만 시대 개막을 위해, 그리고 머지않아 제주가 세계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은경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