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타 지방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제주에 들여 판매.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하모씨(42)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4월초 부산 소재 모텔에서 150만원 상당의 필로폰 2g을 매입하고, 지난 8일 이를 신발 밑창에 숨겨 제주공항을 통과했다.

하씨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입하고 제주와 부산 등의 모텔에서 10여회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인인 허모씨(40)에게 필로폰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투약하다 남은 필로폰 1.4g과 1회용 주사기 10개를 압수하고, 필로폰 판매책과 공범들을 쫓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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