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홀(Branksome Hall)이 유일한 해외 캠퍼스인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ranksome Hall Asia)와 국내 최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그 첫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브랭섬홀의 9학년 학생 31명이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브랭섬홀아시아에 입교했다. 학생들은 28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일반 학과 과정은 물론 스포츠 게임, K-Pop Dance, 제주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며 제주 캠퍼스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브랭섬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기존 학교나 교육청 등이 수 많은 해외 학교 중 하나와 형식적인 자매결연을 맺은 것과는 달리 하나의 학교, 두 개의 캠퍼스 <원 스쿨 투 캠퍼스:one school two campus>의 개념을 실현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브랭섬홀 캐나다 본교의 캐런머튼 교장은 "브랭섬홀 캐나다와 브랭섬홀 아시아는 하나의 학교로서 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모든 브랭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라며,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문화교류가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23일에는 제주 브랭섬홀아시아 9학년 학생들이 캐나다에서 3주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박민아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