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택공급 증가에 토지거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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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주택공급 증가에 토지거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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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녹지지역 위주 거래면적 30.5% 증가

지난해 아파트와 주택공급 증가에 힘입어 제주도내 토지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 거래량은 4만1997필지에 6960만㎡로 지난 2011년에 비해 필지수 14.7%(5384필지), 면적 30.5%(1626만40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시별 토지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시는 필지수는 12.5% 증가했으나 면적으로는 4.7% 감소했으며, 서귀포시는 필지수 19.1%, 면적 71.9%씩 각각 증가했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인 상업지역이 25.4%, 공업지역 9.8%, 관리지역 8.4%씩 거래가 증가했는데 특히 녹지지역이 55.3%로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농림지역(-94.2%)과 자연환경보전(-56.5%)의 거래는 감소했다.

지목별 거래현황은 전 12.1%와 임야 14.6%, 기타 59.6% 씩 거래가 증가했고, 답과 공장용지는 각각 9.7%와 10.6%씩 거래가 감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는 도시지역 내 아파트와 공동주택,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증가했고, 취득세 감면이 지난해말로 한정돼 조기준공이 증가함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도시지역의 상업지역, 녹지지역 등이 실소유자 중심으로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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