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선이 항공사 먹여살린다...여객 비중 8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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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선이 항공사 먹여살린다...여객 비중 8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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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항공여객 역대 최대실적

지난해 전체 항공여객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국내여객의 경우 제주노선이 여객실적 비중의 80%를 차지하며 국내 항공사들의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23일 발표한 지난해 항공여객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공여객 실적은 역대 최대인 6930만명으로 2011년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4770만명이 이용해 2011년에 비해 11.9% 증가했고, 국내선의 경우 2160명이 이용 2011년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공화물은 347만톤으로 2011년에 비해 1.3% 감소했다.

국내여객의 경우 지난해 태풍 등 기상악화와 2010년 11월 KTX 경부선 개통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주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증대로 인해 증가했는데, 특히 제주노선의 비중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011년에 비해 1.7% 증가한 79.2%를 차지했다.

제주공항의 국제여객도 2011년 71만6771명에 비해 지난해 108만2579명으로 51%나 증가했다. 양양공항을 제외하면 전국 공항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에도 평창동계스페셜 올림픽, 신한류열풍 등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수요가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취항 증가 등에 힘입어 국제선 여객은 12% 증가해 이용객 항공여객 실적이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선 여객도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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