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제주몰 입점업체-품목은 느는데 거래는 되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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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제주몰 입점업체-품목은 느는데 거래는 되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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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원 의원, e제주몰 거래건수 감소문제 지적

손유원 의원. <헤드라인제주>
최근 4년간 e제주몰에 입점업체수와 품목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거래건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의 손유원 의원은 13일 (재)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e제주몰의 거래건수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e제주몰의 입점업체수는 연평균 7.8% 증가했고, 품목수도 15%나 증가했다. 반면 거래건수는 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매출실적을 보면 수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은 증가하고 있으나 농산물 및 공예.공산품의 매출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e제주몰의 거래건수가 감소하는 원인을 분석한 사실이 있느냐"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전국의 주부 297명을 제주특산품 홍보대사로 위촉해 블로그 홍보와 구전 마케팅을 통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보대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여부와 그 효과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와 함께 최근 1500만원을 들여 스마트폰과 e제주몰을 연결해 제주특산품을 스마트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개발.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대효과와 더불어, 최근 일본 오사카에 개장한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과의 병행여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e제주몰은 인터넷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생산제품의 홍보대행 및 판로를 지원하고,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ㅗ하고자 개설된 만큼, 거래의 활성화와 매출실적이 감소하는 품목에 대한 조합적인 분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에게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겨 고객이 다시 찾아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인터넷 일반 검색엔진 외에 사품정보검색엔진에도 쇼핑몰에 대한 정보를 등록할 필요가 있다"며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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