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조을거리2번가를 걸어 가다 보면 '서귀포손칼국수'라는 간판이 보인다.
서귀포손칼국수는 직접 반죽해 밀어 만든 손칼국수다. 반죽해 10시간 정도 냉장 숙성해 손으로 밀어서 면이 쫄깃하고 탄력이 있어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면발이 쫄깃쫄깃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해물칼국수를 먹으면서 보리밥을 주문하면 인상 좋으신 사장님이 가져다준다. 보리밥에 강된장,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서 아삭아삭 싱싱한 김치와 함께 먹으면 배가 든든해진다.
서귀포손칼국수는 직접 와서 먹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주문 배달이 많아서 주문을 하면 그때 그때 숙성시켜 놓은 재료를 직접 밀어서 삶아 면이 탱탱하고 쫄깃하다. 한번 먹고 간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배달을 해서 꼭 시켜 먹는다고 사장님은 자랑하신다. 배달도 돼서 인근 병원과 옷 가계 등 시켜 먹는 고객들도 다양하다.
서귀포손칼국수는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손으로 직접 반죽해 마음과 정으로 손님들을 접대하고, 가족들끼리 분담해 하다 보니 가족간의 끈끈한 애정이 언제나 샘솟는다고 한다.
개점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많이 나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서귀포손칼국수 사장님은 규모는 소박하지만 인근에서 알아주는 손맛이 살아있는 집이라고 소문나 단골들이 다시 찾아와 감사하다고 말한다.<헤드라인제주>
□ 서귀포손칼국수
○ 위 치 :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2번가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 차 림 표 : 전복칼국수 7000원, 해물칼국수 6000원, 보말칼국수 6000원,
김치칼국수 5000원, 비빔밥 5000원
○ 전화번호 : 732-1623
□ 위 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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