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오후부터 4일간 제주에 많은 비가 내려, 병해충을 막기 위한 농작물 관리가 요구된다.

제주에서는 지난 4일간 한라산 진달래밭 282.5㎜, 성산 169.5㎜ 등 100㎜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발아중인 감귤 봄순에 더뎅이병, 마늘에 잎집썩음병, 감자에 역병, 꽃이 한창피고 있는 무가온 한라봉과 키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농작물 관리요령(제10호)'를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관리요령'을 통해 농가들에게 침수 상습지역과 밭 주변, 하우스 주변에 물 뺄 도량을 재정비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노지감귤은 상습발생포장부터 방제약제를 살포하고, 무가온 한라봉과 키위는 환기를 잘하고 잿빛곰팡이병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화중인 키위는 인공수분 작업을 서두르고 잿빛곰팡이병 방제 필요시 수정 후 10시간 경과 후 적용약제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마늘은 토양이 매우 습하므로 잎집썩음병과 잎마름병 발생위험이 높아 땅이 마르는 즉시 방제약제 살포하고, 감자도 앞으로 15일 간의 생육·관리여부에 따라 수량이 결정되므로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고용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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