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의 대정읍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허창옥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통합진보당 오옥만, 현애자, 이경수 공동위원장과 같은 당 소속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안동우, 강경식, 김영심, 박주희 의원, 대정노인대학교 문재익 학장, 대정읍리장 임영철 협의회장, 대정읍새마을부녀회 장순희 회장, 새마을지도자 이승훈 대정읍협의회장, 농업경영인 김계일 대정분회장, 농가주부모임 오순애 대정읍회장, 대정신협 김재권이사장, 대정고 이창철 총동창회장, 대정수협 이재진조합장, 농업인단체협의회 고문삼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지자 등 1200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 2001년 굴욕적인 한중마늘협상에서 대정읍대책위원회를 결성 안정된 마늘가격을 보장하는데 기여를 했고, 감자전분공장 설립 당시 추진위원장을 맡아 감자가격 형성에 도움을 준 준비된 '농민 후보'임을 집중 어필했다.
그는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을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대정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공동체를 복원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대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이 끝난 후 지지자들은 사무실을 방문해 허 후보에게 자신들이 직접 정책적인 바람을 적은 '쪽지'를 전달했는데, 허 후보는 이 '쪽지'의 내용을 이번 선거 정책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대정고를 졸업하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제주 농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현재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