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수용능력 상향...좌석공급 3200여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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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수용능력 상향...좌석공급 3200여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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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이 개선돼 제주노선 항공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현재 시간당 33회인 제주공항의 슬롯(slot)이 34회로 상향 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간당 1회 추가운항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B737-800 항공기를 기준으로 일평균 약 3200석의 좌석 공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공항 수용능력 조정은 지난해 3월 시간당 33회로 결정된 이후 1년 7개월만에 변경되는 것으로 그동안 공항 여객청사 확충, 활주로와 연결된 고속탈출 유도로 2개소 신설 등으로 시간당 관제능력이 향상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번 상향조치가 최근 여객운송 분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 성장을 지원하고, 그동안 여름 성수기마다 겪은 공급좌석 부족난을 완화시킴으로써 제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공항 수용능력은 여객청사, 활주로, 계류장 등 주요시설별 처리용량과 항공교통관제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토해양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서 설정하게 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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