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덕수리 민속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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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덕수리 민속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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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민속보존회(회장 강명언)에서 주최한 '제20회 덕수리민속축제'가 지난 12일 덕수리 민속공연장에서 지역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돌을 맞이한 덕수리민속축제는 '불·돌·숲으로 민속문화를 그리는'이란 주제로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 철기 제작 기법인 ‘불미공예 재현’을 비롯해 방앗돌 굴리는 노래, 집줄놓는 노래, 물통파는 소리 등 공연을 펼쳐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방앗돌 굴리는 노래와 불미공예 재현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인상적인 제주의 전통민속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한 부대행사로 집줄놓기, 짚신짜기, 전통 떡 만들기, 민속놀이, 제주어 말하기 대회 등 체험행사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어져 체험함으로써 축제 내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강명언 회장은 "질과 양적인 면에서 한 단계 도약과 차별화를 선언한 이번 축제는 덕수리의 정체성을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역대 축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관람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앞으로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자 젊은 세대 및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덕수리민속보존회는 방앗굴 굴리는 노래를 재현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박수진 인턴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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