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인삼' 홍해삼...양식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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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인삼' 홍해삼...양식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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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홍해삼이 제주도 앞바다에서 양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강문수 원장)과 억조영어조합법인(김창송 대표)은 현재 이용되지 않는 어장공간을 활용해 홍해삼 양식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홍해삼은 식용뿐만 아니라 이용분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양식기술이 없어 전적으로 마을어장에서 채취되는 물량만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식개발 연구에 돌입하는 홍해삼. <헤드라인제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식기술이 개발된다면 획기적인 소득사업으로 발전할 여지가 다분한 상황.

양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생산이 가능한 2년후에는 약 21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의 경우 지난 1990년대까지 홍해삼 생산량은 100톤을 넘었으나, 최근들어 마을어장 환경변화 등으로 생산량이 50톤에서 70톤가량 줄은 바 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미이용 어장을 활용한 홍해삼 양식기술이 개발이 되면 매년 일정량의 생산.공급이 가능해 홍해삼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개발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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