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장마 '비날씨' 피해 농가에 복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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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장마 '비날씨' 피해 농가에 복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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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부, 964ha에 10억원 농업재해복구 계획 확정"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 장기간의 비날씨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복구비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제5호 태풍 '메아리' 이후 이어진 비날씨로 침수, 부패 등의 피해를 입은 제주도내 단호박, 감자, 밀 재배지역 946ha에 복구비 18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농업재해복구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복구비는 다음달 초 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계획 심의가 확정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피해농가에 지원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일찍 찾아온 장마, 그리고 제5호 태풍 '메아리'에 따른 많은 비로 밀, 메밀, 감자 등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장마기간 총 17일 가운데 13일 간 비가 내리면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

이에 제주자치도에서는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 등 2명이 지난 14일 중앙부처를 방문, 관련 부서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지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재해복구비 지원으로 수확기를 놓쳐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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