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수비수 양준아, 멀티플레이어 역할 기대
제주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의 멀티플레이어 양준아(22)를 전격 트레이드했다.
제주는 수원의 미드필더 양준아를 영입하고, 대신 박현범을 수원으로 이적시키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인 협의사항은 두 구단의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양준아는 지난 2008년 20세이하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후 올해까지 총 16경기에 출전, 중앙미드필더와 수비수로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189cm의 큰 키로 중앙미드필더와 측면, 중앙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은 큰 매력으로 꼽힌다.
한편, 제주는 올시즌 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박현범과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으나 박현범이 높은 연봉을 요구하면서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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