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 산간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한라산에 28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도지방상청은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해 산간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한 가운데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28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한라산 진달래밭 264mm, 어리목 156mm, 성판악 145.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시내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시 아라동이 45.9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지역에도 37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해 20-70mm의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낮 12시50분을 기해 다시 호우주의보로 대치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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