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물러가자 찜통더위...제주시 30.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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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물러가자 찜통더위...제주시 30.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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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최고 기온...23일까지 무더위 이어져

장마가 물러나기 무섭게 제주시에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0.7도를 기록,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반면, 서귀포시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5.4도를 기록, 오히려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다.

이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 제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온데다 이 바람이 한라산을 만나 푄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서풍에 의해 발생한 푄현상으로 인해 한라산을 경계로 산남지역은 습도가 높아 산발적인 비가 내리거나 짙은 안개가 꼈고 제주시의 경우에는 습도가 낮아진 뜨거운 바람이 블어오면서 기온이 상승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푄 현상으로 인해 제주시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면서 "이 같은 고온현상은 오는 24일 장마전선이 남하해 비가 내릴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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