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빈집에 침입해 고가의 귀금속을 훔친 문모 씨(27)를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김모 씨(46)가 운영하는 청과상회 2층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침입,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 등의 귀금속 3점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제주시내 금은방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다 문씨가 도난품을 판매한 것을 확인, 문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김씨가 운영하는 청과상회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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