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다금바리 국내산 둔갑...판매자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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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다금바리 국내산 둔갑...판매자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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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다금바리 등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간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강모 씨(56) 등 7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식당 3개소에서는 중국산 다금바리 약 210kg만원 상당을 국내산 또는 일본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본산 벵에돔 11kg을 국내산으로 허위표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소금판매업소 2개소에서는 국내산 천일염 2700kg에 대해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하고 천일염 6260km을 식용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산 활어의 국내산 둔갑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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