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공무원이 '도정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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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이하 공무원이 '도정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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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보드 출범...아이디어 발굴, 도정 정책 반영

제주도내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가칭 '주니어보드'가 8일 출범한다.

'주니어보드'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들로 자율조직을 구성, 공직자 내부 현안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도정 내부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주니어보드는 지난 2월28일부터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선발된 21명으로 구성됐다. 회장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과의 문병혁씨가 맡고, 부회장, 간사 각각 1명이 활동하게 된다.

오는 7일까지 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팀 명칭 및 운영 지침을 확정한 뒤, 8일께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니어보드는 워크숍과 토론회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환경변화에 대응한 조직 및 기능개선 방안 △책임 있는 업무수행을 위한 제언 △업무의 효율성.생산성 제고를 위한 업무행태 개선 방안 △주니어보드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하게 된다.

제주도는 분야별 전문가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매월 또는 주기적으로 간부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공식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수행하는 주니어보드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관리시스템(BSC) 등급을 상향하거나, 특별승급, 인사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니어보드가 제주도 아이디어 뱅크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에 따른 예산 지원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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