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세로 요양 중이던 80대 여성이 요양원 2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3시 5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모 요양원에서 오모 할머니(88, 여)가 2층 물리치료실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물리치료실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창문과 침대는 서로 붙어있어 오씨가 침대 위에서 창문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오씨가 평소 창문 밖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는 요양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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