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넙치, "친환경 양식으로 '안전성' 더한다"
상태바
제주산 넙치, "친환경 양식으로 '안전성' 더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친환경 양식 5개년 종합대책 수립.추진

제주산 넙치가 '친환경 양식'을 통해 안전성까지 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어류양식수협 대표 등으로 친환경 양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친환경 양식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양식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동물용의약품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양식 방법을 뜻한다.

이를 통해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는 것인데, 세계적으로도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번 5개년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종합대책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오는 2015년까지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 위생관리 강화, 어업경영안전 등 5개 분야, 46개 사업에 모두 882억78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올해 20곳의 양식장 친환경 인증 지정을 시작으로 2013년 100곳, 2015년에는 현재 311개의 양식장 중 70%까지 '친환경 인증'을 늘릴 계획이다.

오익철 해양수산국장은 "5개년 종합대책을 통해 세계일류상품 제주산 양식넙치의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친환경 양식을 통한 내수 및 해외수출 등 대외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0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어류양식조합 및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양식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