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도로와 관련해 시정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달라는 시민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주시민 고모씨는 24일 제주시내 곳곳의 교통혼잡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계도하고, 단속을 실시할 것을 제주시에 요청했다.
고씨는 "한림지역의 경우 각 읍내마다 비좁고 차량소통이 제대로 되지가 않아서 시외버스가 다니기에도 매우 혼잡스럽다"며 "계도 활동에 나서 불법 주.정차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씨는 "꼭 한림읍 뿐만 아니라 애월읍과 조천읍도 마찬가지"라며 "불법 주.정차 문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고씨는 "현재 서귀포시의 경우 국비를 들여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시는 서귀포시에 비해 인구도 많고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니 더 적극적으로 관제센터를 설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 서사라 사거리에서 탑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고씨는 "이 도로는 특히 출퇴근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도로인데, 불법주정차도 원인이지만 운전자들이 과속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서사라 사거리를 교통사고가 없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단속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제주시는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2012년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며 "좀 더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올해까지는 국비지원 요청과 업무협의 등의 준비작업을 수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과속운전 단속과 관련해서는 경찰소관 업무라 해당기관에 요청해달라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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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