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항체형성 2-3주 소요...2월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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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항체형성 2-3주 소요...2월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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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2주 경과후 100% 형성...돼지 3주가량 소요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 완전한 형체가 형성되려면, 당초 알려졌던 1주일 경과 후가 아니라 3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지난달 말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제주 돼지의 경우 이달말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단계로, 강도높은 방역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덕준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장은 8일 오전 관련 브리핑을 통해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기간에 있어 돼지의 경우 당초 예상과는 달리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는 백신접종 후 2주가 경과되면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돼지는 2주 경과 후 약 60%, 3주 경과 후 약 80%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차 백신접종 후에는 1주일이 경과후 조사해 본 바,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그 동안 알려졌던 돼지 항체형성 기간 1주일과 비교해서는 2주 정도가 더 지체되는 것이다. 항체 형성기간이 3주정도는 잡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조 과장은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구제역을 방어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돼지의 경우 2차 접종후 1주일이 경과돼야 100%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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