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영리병원 철회' 농성 돌입..."정부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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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영리병원 철회' 농성 돌입..."정부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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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시민사회, 11일 오후 청와대 앞 집회...삭발식
"정부가 책임지고 녹지병원 승인과 허가를 철회시켜야"

원희룡 제주도정이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국내 첫 영리병인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한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보건의료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11일 청와대 앞 노숙농성에 돌입한다.

전국보건의료노조와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철회 및 공공병원 전환촉구 청와대 앞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에서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삭발을 할 예정이다.

이어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시작한다.

주최측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최종 허가권이 원희룡 도지사에게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역할을 방기해서는 안된다"며 "영리병원 허용은 단순히 제주도내의 작은 병원에 대한 허가가 아니라, 장래 국민건강권을 훼손할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원희룡 지사에 의해 녹지국제병원이 최종허가 될 때 까지 보건복지부가 사업을 승인하며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제주 녹지병원 승인과 허가를 철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나순자 위원장의 삭발식을 시작으로 제주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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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희오이 2019-02-11 15:56:02 | 223.***.***.119
원희룡이 뭐 먹은거 아니냐?
만네 마자 먹었네.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