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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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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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 트라우마 치유사업 예산 반영

국가 차원에서 제주4.3트라우마 치유사업이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제주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위탁사업 예산 3억2700만원을 반영했다.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총 6억54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제주4.3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트라우마 치유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총 9억원이 반영됐으며, 이 중 3억2700만원이 제주에, 나머지 5억7300만원은 광주 5.18 트라우마 치유사업에 사용된다.

사업은 제주4.3평화재단에 위탁해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제주4.3 트라우마 치유센터건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면서,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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