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UNDP 관계자를 비롯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일본 등 전문가들은 전 세계 화두인 환경오염과 오버투어리즘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리더스 세션을 통해 각국의 처한 현실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공감한 참가자들은 "이제부터는 SDGs(지속가능 발전 목표)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제주선언문 채택 배경을 설명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세션을 통해 일본이 발표한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 캠페인과 취약계층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 농업모델, 중국 하이난의 환경정책 그리고 제주의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등은 현재 세계 모든 국가가 고민해야 할 의제로 '세션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 교토부 사회적농업모델 사업소 산산야마시로의 사례발표를 듣기 위해 사업소 청각 장애인 등 30여명이 자비로 참여했는가하면 3명의 수화통역사가 그들과 눈높이를 맞춘 수화를 통해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채택되고 합의된 사항들에 대해선 빠른 시간내에 공유하고 지속가능 발전의 목표를 위한 미미하지만 첫 발걸음을 내딘 만큼 보다 더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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