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현소순)는 지난 14일 표선노인대학 2층 강당에서 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즐겁고 건강하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주제로 오명복 동부종합사회복지관장이 강의를 맡아 진행됐다.
오 관장은 "인간과 자연, 사회에 대한 관심은 자원봉사 등 나눔활동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곧 공동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야기한다"며 "베풀고 봉사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사망률이 1.5~2배나 낮고 장수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관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기존 안부확인 방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오 관장은 "도시락, 밑반찬 배달 등의 안부확인 방법은 비용부담과 서비스 의존성이라는 문제가 있다"며 "요보호대상자의 안부전화 착신건수에 따라 생활후원금을 지원하는 '올레 안부전화'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소순 위원장은 "봉사를 즐기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하는 우리의 방법이 틀에 박히진 않았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역량강화 교육은 협의체 위원들이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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