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표선농협(조합장 고철민) 회의실에서 '잔가지 파쇄용 소형파쇄기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동부권역 표선 감귤재배 농업인의 파쇄기 임대 이용 시 장거리 방문과 수송에 따른 불편 해소,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임대사업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월 1회 파쇄기 점검 및 정비와 농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부품 지원, 임차 절차 안내와 접수, 임대료 세입 등 행정절차를 처리하고, 표선농협은 파쇄기 입․출고 시 사전 점검 및 농업인 안전사용 교육 실시와 파쇄기 유지관리를 위한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또 상호 긴밀한 소통으로 고장 파쇄기 긴급 수리 등 기술을 지원해 농업인의 사용에 불편이 최소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13마력 소형파쇄기 10대를 표선농협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위탁 관리하게 된다.
소형파쇄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760-7672)에 전화 또는 인터넷 예약 후 표선농협에서 편리하게 임차해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표선면 성읍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새롭게 문을 열면 다양한 농기계를 빌려 이용할 수 있고 부족 노동력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매년 파쇄기 사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경사진 장소에서는 작업을 피하고 길이가 짧은 잔가지 투입 시 다음에 투입할 나무로 밀어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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