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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119센터 소방 실습을 마치며 "오늘도 안전!안전!안전!"

김유림 kye04142@korea.kr      승인 2019.01.09 16:17:00     

[기고] 김유림/ 한라대응급구조과

12의 어느 날, 음식을 먹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다며 신고가 들어왔다. 나는 긴장 반 기대 반의 묘한 기분으로 반장님들을 따라 나섰고 환자를 처음 마주 보았을 때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반장님께서 내게 혈압 측정을 맡겨주셨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패하였다. 이게 나의 첫 출동 이였다. 반장님은 괜찮다고 다독여 주셨지만 내 자신이 창피하고, 괜히 짐이 된 것 같아 죄송했다. 귀소 후 반장님과 함께 센터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혈압 측정 연습을 했고 다음 출동 때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실습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같은 환자를 2번 병원에 이송했을 때 있었던 일이다. 환자는 전신 홍반 루푸스가 걸린 환자로 처음 이송할 땐 별 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두번째로 이송할 땐 나와 동갑인 이 환자가 나완 다르게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 울면서 고맙다고 하는게 너무 마음이 찡했다. 잊지 못할 기억이 된 것 같다. 또 실습하며 내가 가장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은 사람들의 이기심 이였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현장도착 과 병원이송이 지연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언제는 사고가 날 뻔 한적도 있었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면 빨리 가야하는 상황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비켜주는 사람들이 다반수다. 반면에 구급차가 지나가길 기다려주고, 비켜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가고있다면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비캬줘야 함을 사람들이 인지 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4주간의 실습을 마치며 좋은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함게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되게 감사하고 무탈 없이 실습을 마치게 되어 다행이다. 아직은 학생이지만 졸업을 하고 지금보다 더 성장해서 환자들에게 신뢰 받는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4주간 저희에게 많은 걸 알려주신 화북 119센터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친절히 가르쳐 주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말로는 표현 못 할 정도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가고 비록 4주지만 정 많이 들었는데 헤어지려니 아쉽네요. 나중에 구급대원으로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김유림/ 한라대응급구조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유림 kye04142@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