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물순환 기본계획 용역 12월 마무리
제주형 물(水) 정책의 밑그림이 될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물순환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주형 물순환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오는 12월21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형 물순환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제주의 불투수면적률 산정 및 물순환 현황 평가를 통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물순환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의 물순환 환경 및 물순환체계 분석, 지역별 물순환 목표설정, 우선관리지역 선정, 물순환 최적관리방안 수립, 유지관리계획 등을 담고 있으며, 제주형 물순환관리조례(안)도 포함된다.
제주도는 용역에서 도출된 물순환 목표량을 도내 각종 개발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영향개발 기법이 갖는 도시홍수 저감기능, 지하수 함양 기능을 활용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특히 빗물정원 등을 시내 곳곳에 조성해 도시경관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제시된 의견을 취합·반영하고, 다음달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투수면의 증가 및 비점오염원에 의한 지하수 수질오염 등에 따른 물환경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도 내년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 시범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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