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업무보고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와 교육청을 바라봤던 '교육의 천동설'에서 아이와 교실을 바라보는 '교육의 지동설'로 바뀌고 있다"면서 "교육의 지동설을 뿌리 내리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 행정 혁신, '3대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 없이 모든 아이들이 국제 학교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교육비 부담완화와 고교체제 개편의 완성, 새로운 고입제도 안착, 중학교 진로교육 확대, 제주교육복지특별도 실현을 위한 유초중고 무상교육 임기내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도민들과 함께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교사들의 국제적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안정적으로 맞이해야 하며, 국가의 과제인 저출산.양극화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지역의 과제인 공교육 강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담대한 도전과 변화로 이들 과제를 한 발 앞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행복으로 함께 행복하겠다. 제주가 대한민국 교육 자치의 중심이 되겠다"면서 "그 과정, 과정마다 의원님들과 함께하겠다.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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