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해단식 인사말에서 "한 박자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가야 주변도 보이고 못 따라오는 사람도 보인다는 도민들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더 많은 도민들과 함께 나가겠다”며 “겸손하고 정직하게 손을 내밀면 도민들이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고 도정도 도민과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오늘 비록 해단하지만 원캠프에서 만들어냈던 감동과 약속, 함께 그렸던 꿈이 제주도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원캠프가 도민 모두의 미래의 원캠프가 될 수 있도록 감동의 목표를 가지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우리의 지도자, 친구, 일꾼이 원희룡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동감과 감동이 대한민국 전체를 울릴 수 있는 제주의 감동스토리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원희룡'이라는 구호를 일곱 번 외치는 세러머니를 펼치며 원 지사의 재선을 자축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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