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 지역 지정제'에 선정된 저지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지역공동체가 생태 보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식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생태관광 추진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총6000만원을 들여 인식증진 교육, 마을해설사 양성, 타 생태관광지역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생태관광 주민협의체를지원하고, 수익모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생태보전 주체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지곶자왈은 생물권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아름다운 숲 대상 수상지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지역이다.
생태관광 지정제는 생태경관이 우수한 지역 중 자연친화적인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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