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논문 표절, 안타깝다"...문대림 "정책자료집도 표절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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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논문 표절, 안타깝다"...문대림 "정책자료집도 표절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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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예비후보(왼쪽)와 김우남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11일 오후 JIBS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김우남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가 문 후보에게 제기된 '논문 표절'을 놓고 입씨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상호주도권 토론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던 김우남 후보는 "어제 또 터졌다. 이건 크게 안본다. 그당시 시대상황에서는 눈감고 갈수 있다고 보는데, 논문표절도 나왔다. 이런 부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문 후보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문 후보가 곧바로 반론을 폈다.

문 후보는 "논문표절은 24년 전 석사학위 논문썼고, 당시 논문과 단행본 107개 참고 했다. 인용의 부적절함이 있었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24년 전 것을 지금의 잣대 들이대고 도덕성 문제 이야기 한다면, 제가 카피킬러라는 장치가 있다. 얼마나 나오나 봤더니 15% 나오더라. 책임이 있다면 반성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김 후보를 향해, "김 의원님 정책자료집을 읽었는데 윤리기준에 따라 자료 만들어야 한다. 카피킬러를 돌려봤는데 적게는 표절율이 33%, 많게는 50대 중반까지 나온다"면서 역공을 폈다.

이에 김 후보는 "정책을 표절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 문 후보 정책 본인 머리에서 나온게 몇 개 있나"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그 사실은 문대림 후보도 국회 보좌관 해보지 않으셨나"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논문표절과 정책자료 표절을) 같은 잣대로 들이대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논문 표절은) 제가 제기한게 아니고 언론이 제기한 것이다"면서 자신의 정책자료집 표절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그걸로(정책자료집으로) 석사를 했습니까 박사를 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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