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귀'전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천자문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 주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들은 김창열 화백이 어린 시절 조부에게 서예를 배웠던 추억과 프랑스에 살면서 그리워했던 고향과 조국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다.
김 화백은 일본으로부터의 해방, 6.25 전쟁, 분단 등 아픈 역사를 겪은 세대로 1970년 이후 40여 년 동안 캔버스 마대, 신문지, 모래, 나무판 등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물방울을 그려왔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천자문을 바탕으로 한 캔버스 위에 물방울을 그린 '회귀 시리즈'를 선보였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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