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협동조합은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사업계획 확정과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조직변경을 의결하는 등, 조합 운영의 틀을 결정했다.

제주청년협동조합은 2017년이 제주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청년들의 꿈과 함께하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1년간 '리빙트래블 시즌 2' 운영, 소모임 커뮤니티 활동, 제주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는 등 조합원이 주체가 된 활동과 사업을 통해 조합의 내실을 다진 점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나다운 삶을 꿈꾸는 제주청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사업 확대 △지역 콘텐츠 발굴 △교육 문화 사업 신설 △조합원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조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의 구성원간의 인권의식 신장을 위해 정관에 차별금지 등을 담은 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인권교육 및 관련한 특별위원회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지역사회와 제주청년공동체를 위한 공익활동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조직형태인 비영리 법인격,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조직변경을 조합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주청년들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촉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결의도 모았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청년 조직과 협력 확대 △지역사회 와의 협력 확장 △전국 청년교류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날 박경호 이사장을 비롯한 기존 임원에 대한 재신임과 함께, 신임 이사로 강지희 조합원, 문서현 조합원을 선임했다. 신임 감사에는 강호진 명예조합원을 선임해 조합 운영의 동력을 키웠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