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주민센터에는 지난해 3만7000여건에 달하던 민원처리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만5000여건이 접수됨에 따라 인력대체 효과 및 민원처리시간 단축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민원증가원인을 강정개발택지지구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한 대천동 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분석했다. 대천동 인구는 올해 6월기준 1만2201명이다.
지난 4월 서귀포시 월드컵로에 신설된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에는 지역 납세자가 여러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다.
무인민원 발급 건수는 올해 상반기 4만632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만1805건 대비 45.6%가 증가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시간에 상관없이 총 12개 업무 79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추가 설치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유동인구 증가 지역 등에 신규 설치하는 등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지역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3월 동홍동행정복지센터와 서귀포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설치한 바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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