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올바른 여론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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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올바른 여론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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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면담...올바른 조사 촉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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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실련이 21일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사업과 관련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이 제주도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올바른 여론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실련은 21일 오후 2시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면담한 데 이어 제주도의회 앞에서 행복주택 올바른 여론조사를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신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실련은 "상식을 가진 제주도민이라면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사업이)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텐데 제주도가 실시한 설문에서 60% 넘는 찬성이 나왔다"면서 "문항을 확인해 보니까 설문 자체가 찬성을 유도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민 모두의 소중한 땅인 시민복지타운에 (행복주택을 추진하면서)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반감만 사고 있다"면서 "이도2동 수선화 아파트나 원신아파트 등 행복주택사업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도 시민복지타운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제주경실련은 "시민복지타운은 앞으로 오랜 기간을 내다봐야 하는 곳"이라며 제주도의회가 행복주택 사업에 제동을 걸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관홍 의장은 "제주도가 (사업을 추진한다)발표했을 뿐, 의회로 심사요청 등이 넘어온 것이 없다"면서 "앞으로 예산 심사 받으러 온다면 심사는 하겠지만, 정책 입안 과정에서 의회가 하나하나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다만 시민복지타운이 도민들의 공공 자산인 만큼 (사업진행운)투명해야 한다"면서 "의회가 예산 등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면 엄격히 심의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과 면담을 마친 제주경실련은 제주도의회 앞에서 '소중한 공공용지를 임대주택 건설로 헛되이 써서는 안됩니다', '제주도의회는 객관적으로 행복주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도민갈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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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실련이 2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에 대한 올바른 여론조사 등을 촉구하며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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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017-06-29 15:21:13 | 180.***.***.173
니들 집값 때문에 그러는거 모르는 줄 아냐? 환경? ㅎㅎ 다른 껀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다가 니들 집값에 영향을 줄거 같으니 가증스럽게 환경? 같이 좀 먹고 살자. 어처구니없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별 더러운 꼴 다 보며 산다. 현재 상태로 가면 무주택자는 장래 계획이고 뭐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