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 관내 10개 중․고등학교 학교4-H 회원 112명과 영농 및 일반4-H 회원 38명 등 150명 참가해 지․덕․노․체 4-H이념을 실천하고 그 동안 실천해온 과제활동에 대한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현장경진대회는 영농4-H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영농 실력을 겨루는 감귤고접 및 전정 경진과 학생4-H 회원 19팀이 참가한 텃밭정원, 농산물 홍보왕 경진을 펼쳤다.
또 제주 금물과원 탐방 및 '오늘은 농부다' 농기계 조작 체험 등 감귤재배 역사 학습과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경진은 어울림성, 창의성 및 단체협력도, 숙력도 등 경진별 심사기준에 의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각 6팀을 선정해 서귀포시4-H본부회장 상장과 시상품을 시상했다.
텃밭정원 만들기 경진 작품은 학교에 제공해 식물을 가꾸면서 환경보존과 농업의 기능적 가치를 전교생들의 경험의 기회를 줄예정이다.
김수미 농촌자원담당은 "학생4-H 회원들의 창의적인 사고 개발과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과제교육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농4-H 회원들은 제주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7년 4-H구락부로 시작한 한국의 4-H운동은 생각하는 머리, 따뜻한 마음, 부지런한 손, 건강한 몸 이라는 지․덕․노․체 이념과 '좋은 것을 더욱 좋게'라는 슬로건 아래 우수 농업인력 양성에 기초 역할을 해 오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