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대상, 첫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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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대상, 첫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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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오백리 물길여행' 선정...2017 한국지역도서전서 시상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2017 한국지역도서전'을 개최하는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대표 황풍년)에서 제정한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 독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위원장)를 구성해 심사를 한 결과 천인 독자상 출판대상에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의 도서출판 피플파워와 권영란 저자가, 공로상에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돌그물'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천인(千人)독자상'이라는 명칭에는 천인의 독자가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천인독자상은 각 지역 소재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상으로 지역출판사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책들, 출판사의 기획과 작가의 치열함이 돋보인 책, 작품으로서의 독창성과 완성도가 심사의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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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는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의 작가와 지역출판사가 제대로 만난 사례이며, 남강의 물길을 따라 만나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역사를 구체적이고 독창적으로 풀어낸 역작"이라고 평했다.

공로상 작가 부문에 선정된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은 시골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쓴 시담(詩談)이라 할 수 있는 책으로 따뜻함을 간직한 저자의 심안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 출판사 부문의 그림책 '돌그물'은 이야기와 삽화가 갖는 예술성 등으로 지역출판사의 ‘어린이 책’ 발행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보았다.

심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출간된 지역책들 가운데 응모받은 30편을 대상으로 지역성과 기획성, 그리고 작품의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 행사의 하나로, 오는 27일 제주 한라도서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2017제주한국지역도서전'은 팔도 곳곳 책들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지역출판인과 연구자들,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최초의 지역출판문화 축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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