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면담...제2공항 용역 조속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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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면담...제2공항 용역 조속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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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면담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7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정상 개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국토부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강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제2공항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토부의 공동노력을 건의하며, 동굴조사 등을 비롯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의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강 장관은 "제2공항 개항 관련 사업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원 지사는 도내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제주공항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입체교차로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강 장관은 "교통혼잡로 개설과 관련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면담에서는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제주의 계획을 공유하며, 국토교통 분야 대응전략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 지사는 올해 1만3천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을 전하며 전기차 고장.사고.점검 등의 안전검사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장관도 제주가 전기차 전환 시범도시임을 감안해 지원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할 의향을 전했다.

특히 원 지사는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으로 인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광노선 다변화를 위한 제주의 여러 노력을 강조하며, 에어아시아 취항과 관련해 슬롯 조정 및 항공사가 원하는 시간대 배치에 대해 건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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