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11곳 중 4곳서 44마리 발견돼
이번 조사는 SFTS를 옮기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하는 4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름 및 공원 등 야외공간 11곳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11곳 중 4곳에서 총 44마리의 진드기가 발견됐다.
장소별로 보면 △고근산 산책로 8마리 △제주노회 기도원 잔디광장 17마리 △솔오름 산책로 14마리 △시오름 산책로 5마리다.
채집한 진드기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드기 종류 및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는 맞으나 SFTS 바이러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진드기가 발견된 지역에 대해서 가능한 지역은 살충 소독을 실시하고 오름 등에는 SFTS 예방 안내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발생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증상이 있을 시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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