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4.3의 아픔과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전해들은 4.3의 실상과 지역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진지하게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대회에서 박지현 학생은 ‘어머니와 4.3’이라는 주제로 4.3 당시의 어머니와 나의 어머니, 미래의 어머니에 대해 강한 존재, 어머니의 모습을 호소력 있게 표현해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2학년 박예람 학생은 ‘우리가 다닌 초등학교의 4.3피해’라는 주제로 노형초, 도평초, 외도초, 도리초등학교의 4.3피해상황을 발표하면서, 지금의 노형초등학교를 포함한 이곳에 정존 4.3성터가 있었고 노형초등학교에 부모를 잃은 고아가 유독 많았다는 사실 등을 알렸다.
또 2학년 이소연 학생은 ‘노형동의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라는 주제로 학교 주변의 노형동의 잃어버린 마을 월산, 함박이굴, 개아진이, 드르구릉 마을의 피해 상황을 전하여 평화상을 수상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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